강릉맛집&카페

강릉 홍제동 이색카페 홍제멘션 그리고 핸드드립 원데이클래스

문정그리고훈 2022. 8. 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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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넘 좋았던 성훈이랑 이쁜 카페 다녀왔어요!!
여기는 강릉 홍제동에 위치한 카페 홍제멘션입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물어봤더니
건물의 오래된 연식이나 외관 그리고
조용한 주택가 홍제동의 흔한 주택을 표현도 하지만
멘션.. 언급하다, 말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해요
그래서 카페 홍제멘션의 뜻은

홍제동을 언급하다

라고합니다.
대문이 사라진 카페 홍제멘션을 들어가면


평범한 한 주택가 같기도 하지만
작은 정원의 대나무와 잘 정리되어진 길이 나옵니다.
한번 쓱 돌고~ 파란문으로 들어가요.


원목과 황동.. 엔티크한 분위기의
카페 홍제멘션입니다.
잘어울리는 샹들리에도 분위기를 한층 더 업 시키는듯해요.


홍제멘션은 직접 로스팅을 하고
사이폰 커피 카페로 유명한 곳입니다.
과학실험같은 플라스크를  가열해 그 증기압으로
뜨거운물이 이동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죠
추출하면서 눈으로 먼저 마시고
사이폰 추출한 커피는 향이 좋고 맛이 산뜻하다고합니다.


방이였던 자리인거 같아요..
이곳은 작은방 안!!
초기 내장재질을 그대로 살린 멘션다운 실내입니다.
작은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샹들리에가 분위기를 업 시키는거 같아요.


초코크라상 디저트 하나와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미숫가루라떼 주문 했어요.
아들왈~ “ 엄마 밥먹었는데 또먹어!! “ 라고 ㅋㅋ
라떼는 아들 ㅎㅎ
제가 커피를 좋아해서  가끔 아아 한모금씩 먹곤하는데요
이날은 온니 자기만을 위한 라떼 한잔!!
여사장님이 친절히 오셔서 커피샷이 들어가니
조금만 넣어주겠다고 신경써 주셨어요.
친절친절 감사합니다.


입맛에 맞는지.. 맛있다며 홀짝홀짝 마셨어요.
입에 우유거품 흔적도 남기면서 ㅎㅎ
밥먹고 빵을 또 시켰냐며 궁시렁거리더니
저 초코크라상 성훈이가 다 먹었습니다!!


사실 홍제멘션은 사이폰커피로 유명한데요
커피 축출하는거 보면 꼭 과학실험 같은
신기하면서도 특이했어요
찍으면서 보고싶었는데 못하구 먹기만 했어요~
담번에 추출모습까지 담아볼께요.
따뜻하게 먹기 좋을꺼같아요.


손님이 계셨던 아랫방은 못가봤어요.
나오면서 큰창으로 보이는 홍제멘션의 또다른방을 찍어보았습니다.
여기는 곧 저의 단골카페가 될꺼같아요 ㅎㅎ

 



또다른날의 홍제멘션입니다.
이날도 성훈이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커피 마시러 간거 아니구요
카페 마감이후 드립 클래스를 해요
이날은 핸드드립 원데이클래스 다녀왔습니다!!
8시 마감 바로전 여름이라 해가 좀 길어 날이 밝네요


저번에 와 먹던 곳 옆으로 테이블이 더 있어요.


사장님 마감 하실동안 잠깐 성훈이랑 데이트 했어요.
창밖을 보면서
시원 달콤하게 에이드 한잔.


ㅋㅋ 아직까지는 말도 잘듣고 잘 따라 다니는편인데요
아니길바라지만 이제 곧? 엄마품을 떠나겠죠..
그러기전까지 열심히 데이트 할 생각입니다 ㅎㅎ


핸드드립 원데이클래스 문의는
인스타그램 @홍제멘션 DM으로 문의 하시면되요!!

홈카페에서 더 맛있는 핸드드립을 즐기기위해
원데이클래스 다녀왔어요.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선 조건도 만만치 않았어요
원두의 신선도 볶음도 기구에 맞는 분쇄정도
그리고 적정한 원두의 양
온도계와 타이머
좋은물 그리고 방법에 따른 알맞은 물의 양까지
기구 하리오로 중앙드립법 또는 동전드립법라고도 하는
보통 물의 양은 270cc 원두는 20g이 필요해요.

과정은 뜸.. 갓볶은 원두라 40~50초 정도 뜸을 드리고
단 종이에 물이 닿지않게 주의해서 드립

1차추출은
중앙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는 물줄기로 40cc정도 내려준다
나중에 해봤는데요 휴~~ 물줄기 힘들었어요.
진짜 많이 해봐야할듯해요.

그리고 2차 추출
1차때보다 굵은 물줄기오 50원짜리 동전크기정도의
원을 만들어 주기를 반복하며 190cc정도 내려준다
여기서 끝내고 마셔도 괜찮다고 해요
저희는 3차 추출까지 했습니다.

3차추출은 조금더 굵게 살짝 얹듯이 물을 부어주기
그리고 총용량 270cc까지 채워주면 된다.


사장님이 두번정도 자세히 가르쳐주셨고
저는 3-4번정도 드립을 했어요 ㅎㅎ
처음보다는 마지막이 나았지만
내릴때마다 같은 원두인데도 맛이 달랐어요
맨마지막 드립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의 향과 맛에 가까웠어요
저는 산미가 있는 예가체프를 좋아하거든요!!
테이블이 ㅎㅎ  집중해서 하다보니
정말 과학실에서 실험이라도 한듯
내려서 맛보고 또 내려서 맛보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였던거 같습니다.
한번 더 가서 정확히 더 배워올 예정입니다.


엄마가 내린 커피 맛보는 아들입니다.
맛은….ㅎㅎㅎㅎ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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