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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즐거운 하루~ 해바라기 축제와 물닭갈비 그리고 뷰맛집 몽트랑

문정그리고훈 2022. 8.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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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해요!!
8월은 내내 비 소식만 있었던 거 같아요
어제 태백 구와우마을 다녀왔어요.


해바라기 축제가 한창은 아니고요 ㅎㅎ(~8월 15일까지)
이제 막바지에 해바라기 꽃잎도 많이 떨어지고
흐려서인지 해바라기들이 다들 고기를 떨구고 있었어요.
해가 쨍해야 고기를 들죠?!!!


매표소에서 입장료 결재하고 들어갔어요.
어른 5000원 / 초중고생 3000원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


축제장안 저기 건물이 카페와 기프트샵입니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 둘레길 먼저 돌았습니다.


와~ 정말 활짝 피고 해바라기들이 고개를 들었다면
장관였을꺼같아요!!!


둘레길 돌기전에 장남매 인증샷남겼어요 ㅎㅎㅎ
세상 어색 어색~
장남매도 언제 이렇게 컸는지.. 이젠 친구들하고만 놀려고
아기 때부터 늘 함께 열심히 다녔는데 ㅎㅎ
이젠 가자고가자고 사정을 해야 함께 할 수 있으니
어제도 사정을 해서 함께 했어요 ㅠㅠ.
섭섭하기도 하지만.. 다 크는 과정이니 이젠 그러려니 해요^^*
사진 찍기 참 힘든 딸랑구랑도 한컷!!


이렇게 보아도 예뻤지만
고개만 들어도 너무너무 장관였을꺼 같은 아쉬움이 남았던
해바라기 꽃밭!!


둘레길 산책하면서
마지막까지 이쁘게 남아있는 해바라기들
보고 찍고.. 그래도 산책하기 참 좋은 날였어요.
뜨거운 햇살도 없었고 그늘은 시원했고
조금 습했던 거 빼고는 최고의 산책 길였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면서 해바라기씨도 여물죠~
누군가가 파놓은? 아니
해라바기에게 눈 코 입을 만들어준 ㅎㅎ
넉살 좋은 아들 해바라기와 스마일

^_________^


해가 빼꼼 나올 거도 같은데요 안 나오네요^^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도 보면서 여유로운 산책였습니다.


요기부터~ 쩌~~어~~기 까지가 모두 해바라기 꽃밭입니다.


그래도 나오면 좋죠!!
각자 걷고 싶은 속도로 천천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내년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실시간 개화상황과 날씨를 꼭 확인하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구경을 먼저 했지만 그래도 점심 맛집 찾아!!
자유시장 현대실비식당을 갔더니 ㅎㅎㅎ
웨이팅!!!
다음 태백물닭갈비를 갔더니 웨이팅 줄이 ㅎㅎㅎ
그다음 김가네물닭갈비 갔더니 ㅋㅋㅋ
역시나 웨이팅~


그다음은 울 성훈이가 찾은 엄마손 물닭갈비에 갔어요.
주차할 곳도 딱 있고
좌석은 만석였지만 그래도 앉을자리가 금방 났어요.


이젠 무조건 1인씩 주문~
물닭갈비 4인분에 우동, 라면사리 추가했어요 ㅎㅎㅎ
오랜만에 케첩 마요 양배추 샐러드 두 접시 모두 제가 클리어 ㅎㅎ

 



물닭갈비 4인분 + 라면사리 + 우동사리
우선 끓을 때까지 가만 두기!!


끓기 시작하면 아래 양념장을 살살 풀면서 섞어주세요!!



와우~~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중입니다.
면 먼저 골라~~ 먹기!!


뼈 있는 닭갈비라 발라먹는 재미도 있고
맛있게 다 먹었다면
꼭 먹고 가야 할 볶음밥 2인분
여기는 다른 곳에 비해 대체적으로 직원분들이 친절하셨어요.
맛있게 볶음밥까지 눌러서


볶음밥 누룽지까지~
먹는데 진심인 부자입니다!!


마지막 후식~ 직접 만든 거 같아요
달지도 않았고 시원하게 식혜 한잔!!



태백 물닭갈비의 기원을 보니..
이게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도 추억과 삶의 애환이 있는
그런 음식이구나 싶었어요.

 

살짝 언덕길.. 위에 있는 엄마손 물닭갈비.
잘 먹고 갑니다.

 

 



특별한 계획 없이
해바라기 축제에 가볼까.. 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어요~
해바라기 보고 밥집 찾는데 여기저기 다니다
아들이 고른 엄마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그래도 커피 한잔은 하고 가야지 하고
찾은 뷰 맛집 카페 겸 산양목장 몽트랑까지 다녀왔어요.


뷰 맛집이 맞네요..
높은 곳에서 내려가 보는 태백시가지 배경도 예뻤고요
녹초 지대인 목장의 경치도 날은 흐렸지만
그 흐린 대로 운무도 내려오고 멋졌어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살짝 더웠던 더위를 시켰어요.
그리고 농장 산양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
당연 달콤 맛있었어요.

 



농장에서 직접 만든 요구르트 사 왔어요.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걸쭉하고 달콤 맛있었어요.


산양목장은 티켓을 따로 끈고 관람을 해야 해요.
산양들도 만나고 예쁜 곳에서 사진도 찍고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날 좋은 날 꼭 다시 와보고 싶어요.

 


짧았지만 알찼단 태백 나들이였어요.
내년에는 잊지 않고 해바라기 축제 제대로 즐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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